바이오컴 바이오 지연성 알러지 검사

예전에 쌈디가 음식물 과민증 검사를 받아보고

그 결과대로 조심해서 음식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오...나도 궁금하다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최근에 남편이 회사 동료가 해보았는데

궁금하다면서

같이 해볼래?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가격 너무 어마어마한 것...

병원가서 하는 것도 아니고

음.. 이게 진짜 신빙성이 있는 게 맞을까? 하는 고민을 엄청했는데

남편이 해보지 뭐~ 하면서 주문을 했고

바로 택배로 검사 키트가 두둥!

와버렸어요!!!

279,000원...

리트 접수도 토플 접수도 손떨리는 그 200불의 선을 넘은..

가격대인데

ㅋㅋㅋ

과연 그만한 가치를 할 것인가

검사키트에서 시키는대로 체혈을 해서 종이에 묻혀 보내면

대략 1주일 정도면 검사지가 오는 것 같아요!

와.. 체혈하면서 남편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생각보다 피를 열심히 찔러서 뽑아야 합니다^^

결국 검사 결과를 받아 보았는데요..!!!

음....

제가 최근에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우유와 요거트와 계란과 소고기와 양배추, 토마토인데....

가장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이 모두 안맞는 음식이었다니요..?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한국사람들은 어차피 거의 비슷해서

굳이 이거 안하고 그냥 우유랑 치즈랑 계란흰자만 피해도 된다라고 했는데

음 얼추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요.

특이한건 식성이 거의 같은 남편이랑 결과가 꽤 다른 면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이게 남편 결과지인데요!

음식이나 알러지에 되게 예민한 것 같았던 남편이 오히려

5단계로 안맞는 음식이 없었고

평소에 먹으면 울렁거린다했던 꿀은 또 잘맞는걸로 나오더라구요?

계란흰자는 먹으면 죽을것 같이 수치가 날뛰고

제가 주로 안좋아하는 비린 해산물들은 아주 잘맞고..

그나마 먹는 채소인 토마토나 양배추, 배추도 안맞고

제일 좋아하는 파인애플 수박 오렌지 딸기도 안맞네요..

ㅋㅋㅋㅋㅋㅋ우유, 요거트 치즈는 달고 사는데 먹으면 큰일날 것 같고요

밀가루 아주 좋아하는데 아쉽게 되었지만

다행히 쌀이 잘 맞네요ㅎㅎㅎㅎ허ㅓ허

뭐 별 관심 없는 분류들이고요

커피, 설탕이 잘 맞는거는 좀 의심이 가지만...

뭐 그만큼 카페인에 예민하지 않은건가?

항생제를 먹거나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칸디다 곰팡이균이 과증식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만 칸디다 곰팡이 균 수치가 아주 높아요 불쾌..한 것..

어쨋든 너무 비싼 비용을 들여서 알게된 귀한 정보인만큼

일단 몇 달만이라도 한 번 음식을 조심해서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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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몸에 염증반응이 있거나 알러지 아토지, 위산 역류, 복부 팽만, 만성 피로 등이 있다면

한 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만 지연성알러지검사 후기였습니다.

뭐 당연히 남편돈남편산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