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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기능과 목적이 무엇인가? 적절한 기술의 두께에 대한 결정기준이 무엇인가? 기술의 두께와 법적 판단의 관계에 대해서 사실(실제 일어난(날) 것)을 기초로 -> 규범적 평가가 더해져서 -> 규범적 결론을 도출 사실 : 세계에서 존립하는 사태들 세계 : 협의의 (엄밀한) 의미 :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 세계만 가리킴 / 광의의 (느슨한) 의미 : 반사실적 세계까지 포함(counterfactual) why? 반사실적 조건하에서 전개될 사태에 대한 진술은,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성립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 때문 (e.g. : A가 B에게 뇌물을 공여하는 관계에 있었다면 A와 B는 만났을 것이다. e.g. 규정된 속도를 준수하였더라면 그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조건에서 미래에서 존립할 사태..
논증과 설득 논증이란 명제의 참 거짓을 논거들의 결합을 통해 보여 주려는 언어적 활동, 논증의 목표란 참인 명제의 획득, 이는 좋은 순서와 체계를 이루도록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여 어떤 것의 맞거나 틀림, 옳거나 그름을 밝히는 방식만 허용된다. 설득이란 말을 사용하여 상대방이 나의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고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행위, 설득의 목표는 명제태도의 일치, 이는 상대에게 나와 같은 믿음을 갖게만 만든다면 눈에 보이는 노골적인 폭력이나 매수 또는 세뇌의 수단만 쓰지 않는 한 무방하다. 논증대화의 이상적 요건 논증대화 참여자는 논증대화를 언제든 개시하고 지속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균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 어떤 견해에 대해서도 그 근거 제시를 요구하고 타당성을 부인하면서 반박할 수 있는 균등한 ..
명제와 문장, 명제 태도 명제) 참과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진술로 표현되는 내용 (문장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대상_예: 초상화 속 인물) 문장) 명제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언어적 표현 (명제를 나타내는 수단_예: 인물을 담은 그림) * 같은 명제는 여러 상이한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음 * 명제는 그 명제를 표현하는 문장 사용의 맥락이 모두 고정된 다음 파악되는 것(문장은 그런 사용의 맥락을 고정하지 않은 언어적 표현 그 자체) 법명제 legal proposition) 법적인 참과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진술로 표현되는 내용 = 법적으로 금지, 명령, 허용, 수권 되는 것에 관한 진술로 표현되는 내용 / 법문장 legal sentence) 법명제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언어적 표현 case) ..

요즘에는 집밥에 재미가 들려서 외식할 일이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남편이랑 퇴근하면서 문득 지나가다 보았던 스페인 음식점이 떠올랐다. 춘천 외곽에 위치한 그락스 뭐 파는지도 모르고 들어갔지만 나는 약간 뽈뽀같은 메뉴 기대했는데 무난 무난한 거 팔고 있었다. Grax! Gracias + xoxo라고 함 ㅇㅎㅇㅎ 해산물 빠에야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나한테는 해산물향이 아주 진하고 좀 짠 느낌이었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남편은 감탄하며 먹었다 느끼하면 곁들이라고 레몬을 주는데 개인적으로 훨씬 깔끔하다! 구운가지치즈그라탕 나는 이 치즈그라탕이 훨씬 맛있었는데 가지를 맛있게 구워냈고 만두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이 역시도 많이는 안 들어가게 확 자극적이기는 하다. 그리고 토마토 피클 너무나 상큼하게 맛있다. 계속 ..
논거 [성공적 논증의 요건] 1) 주제를 정확하게 식별(identification) 하여 일관되게 고정 2) 주제에 적합(fit) 한참(진실)인 논거를 3) 적합한 방식으로 결합하고 4) 일응 그럴 법한 이의 제기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 대안이 되는 다른 명제가 아니라 주장하고자 하는 명제가 참이 될 개연성이 가장 높음을 보여줄 것 타당한 논거 구조 논거 구조(Argumentstruktur)는 제시된 다수의 논거들이 단계로 나뉘어 결합되어 있는 관계 타당한 논거 구조는 그러한 단계와 결합이 올바른 순서로 짜여 있는 것 상이한 단계의 언명(D-W1&W2-C)은 상이하게, 동일한 단계의 언명은 동일하게(e.g. W1에 대한 이의제기에 따른 W3는 W2와 상이한 단계) if DW-C (보장책을..
논증 임마누엘 칸트 _ 계몽이란 인간의 스스로 초래한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남이다. 미성년 상태는 자신의 오성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사용하는 것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미성년 상태는 만일 그 원인이 오성의 결여 같은 것이 아니라, 결단과 용기의 결여에 놓여 있다면 자기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스스로의 오성을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 사용하려는. 과감히 알려고 하라! 너 자신의 오성을 사용하려는 용기를 가져라!라는 것이 계몽의 표어다. "Habe Mut, dich deines eigenen Verstandes zu bedienen!" 인류의 그토록 거대한 부분이 자연이 오래전에 다른 이의 지도에서 자유롭게 해준 뒤에도 기꺼이 평생 미성년 상태로 남아 있으려고 하고 다른 이들이 그들의 후견..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면 책이던 노래 가사던 영화던 드라마던 그냥 슥 흘러가고 기억에 남지 않는다. 아마 능동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근데 이민열교수님 책은 읽으려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생각을 해야 한다. 글자 그대로 따라갈 수가 없게 만들어 두셨다 ㅋㅋㅋㅋ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그냥 슥.. 넘어가려 하긴 한다. ^^ (언젠가 이해가 되리라 믿으며) 남편은 하나하나 얘기하면서 책을 읽는 걸 좋아해서 종종 책을 같이 읽자고 하는데 "책을 읽긴 했는데 몇 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아는 건지 잘 모르겠다. 아직 더 많이 읽고 또 여러 번 읽어야 알 것 같으니 방해하지 말라"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럼 따로 읽고 서로 설명해 주자고 ..

오늘은 두서없이 최종 합격 이후의 한 달간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12월 29일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최종 합격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결과는 최종 합격이었고 결과를 보자마자 다이어리에 1월 9일 등록금 납부 16일 수강신청 등등 학사일정을 줄줄이 적어나갔다. 조금 지나니 메일로 합격 안내와 이후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조교님이 보내주셨고 며칠 지나니 신기하게도 OT 일정도 공유가 되었다. 안타깝게도 회사 일정상 참여는 어려웠지만 앞으로 있을 학기 중 세미나들은 꼭꼭 참석하리라 다짐했다. OT를 지나고 나서 보니 원우들끼리 단톡방이 생겼고 멋있는 동기분들이 서로 고마운 정보들을 공유해 주셨다. (얼핏 보니 교수님 걱정대로 대부분 법학 학사과정을 거치고 왔거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