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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관리 : 공급예측, 수요와 공급의 균형까지 본문
지난시간에 인적자원계획은 환경분석 -> 수요예측 -> 공급예측 -> 수요와 공급 조정방안 결정 의 단계 중 수요예측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급예측과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급예측은 수요예측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데요.
공급예측이란 내부노동시장에 대한 인력관리 패턴을 t1까지 유지했을 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를 예측하는 활동입니다.
이 예측 방법은 내부공급예측기법과 외부공급예측기법으로 나뉘며
내부공급예측기법에는 기능목록법과 마코브분석 대체도 등이 있습니다.
내부공급예측 기법 중 기능목록법은 내부공급원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기법으로
종업원들의 기능과 능력을 조사하여 결과를 요약해 놓은 자료입니다. 특히 관리직 구성원들에 대해 정리한 자료를 관리직 목록, 전체 인원에 대해 정리한 자료를 기능목록이라고 합니다.
기능목록법은 보유기능, 조작가능 기계/장비 등,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의 내용/책임정도, 경력, 직무성과 등의 정보를 모아 구성하는데 정보의 내용이 정확하고 최신화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HRIS 인적자원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마코브 분석은 인원 변동을 예측하는 분석 기법으로 내부노동시장의 안정적 조건 하에서 종업원들의 승진, 이동, 이직 등의 일정 비율을 적용하여 미래 인원 변동을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분석을 위해서는 매년 초 각기 다른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현재 직무에 계속 재직할 가능성, 타 직무로 이동할 가능성, 조직 이탈 가능성 등에 관한 이동 예상률과 곱으로 나타낸 전이행렬을 활용합니다.
이 방법은 널이 이용되며 적용이 쉽지만 이동확률이 안정적이고 측정가능하여 고정된 전이행렬을 전제로 해야 정확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체도란 공석 발생 시 투입 가능한 대체입력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낸 표로 종업원들의 연령, 성과, 승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어 시각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대체도는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여 효과적이지만 기재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공급예측이란 외부노동시장의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인구구조, 경제활동인구, 고용 동향, 교육기관 등의 인력공급 추이 등을 예측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했다면 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초과수요의 경우는 인력부족의 상태로 육성Making을 하거나 영입 Buying 을 할 수 있으며
초과공급의 경우는 인력과잉의 상태로 단기적으로는 근로시간을 조정하거나 교육, 전환배치/
장기적으로는 인력 감축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인력부족의 경우
기존인력에게 교육/개발 전략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인력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과근로를 활용할 수 있지만
종업원 입장에서 과로와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기업입장에서도 단기적으로만 유효할 뿐 장기적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임시직고용의 경우
종업원 측면에서는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각종 비용 축소로 인건비가 절감되는 효과와 사회적 책임을 일부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웃소싱을 하게되면
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산업만 남기고 부수적인 업무를 외주를 주게 되는데
종업원 입장에서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지만 아웃소싱 대상 직무 수행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는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원절감과 생산성 향상의 효과가 있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력부족이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외부 영입을 통해 인력부족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이는 인건비 상승을 유발하고 한 번 상승된 인건비는 고정비로 축소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인력과잉의 경우에는
하나의 풀타임 업무를 둘 이상의 파트타임으로 전환시키는 직무분할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조기퇴직제도를 통해 인사적체, 승진정체, 인건비 경감 등을 노려볼 수 있지만 유능한 인력이 퇴직하고 무능한 인력만 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조직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다수의 인력을 계획적으로 감축하는 다운사이징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인수합병이나 기술변화로 인력 수요가 줄어드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기업이미지까지 손상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후 수단으로는 경제적/산업구조적/기술적 변화에 의한 기업합리화 계획에 따라 정리해고까지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확보관리 중 인력의 공급 예측과 수요/공급 조정에 대한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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