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알함브라 목걸이 선물 받음💕

며칠전 갑자기 남편이 퇴근하고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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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었는지

반클리프 알함브라 모티브가

진짜 네 잎 클로버에서 영감을 받은거라

행운을 상징한다며

반클리프를 구경하고 있었다.

나는 쇼파에 누워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통화중이던 남편이 메모장을 켜더니

"내년부터 한달에 얼마씩 모아서

우리 새아파트 입주할 때

기념으로 좋은 선물 하나 해주려고“

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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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연말 핑계를 자주 만들어

이런저런 선물을 사주는 편이라

뒤에서 몰래 기쁨의 웃음을 짓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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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랑 반클리프랑 몇 번을 왔다갔다 구경하더니

갑자기 주소를 입력하고

선물 카드 내용을 입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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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무슨 시뮬레이션인가' 했는데

결국 결제까지 눌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

일단 뭔지 모르겠지만 얌전히 속으로만 웃고 있었다.

(한살한살 먹으면서 점점 속물이 되는 것 같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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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남편의 친한 친구 결혼식이 있는데

거기 하고가면 이쁠것 같다는 핑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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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새아파트 입주한다고

아끼려다 쪼들려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핑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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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한번씩 어이없는 차사고가 한 번씩 있었는데

이번에 허리까지 아프면서

좀 행운이 따랐으면 좋겠다고

좀 건강하라는 핑계까지 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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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목걸이 귀걸이 좋은 거 사줬었는데

안 사준지 오래된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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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이유를 만들어 붙였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반클리프 알함브라 목걸이 친구가 우리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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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가 발렉스라

주말에 배송도 안하고

대면배송 한다는데

시간 안되는데

회사에서 받으려면 하루 더 늦어진다해서

결국 경비아저씨에게 배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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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구두두두두구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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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 그 자체​

ㅎㅎㅎㅎ

자개라 나름 씻을 때나 운동할 때

빼둬야하고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고 하지만

진짜 계속 끼고 있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이쁘닿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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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도 너무 작을까봐

남편이 계속 사이즈가지고 고민했는데

데일리로 하기에 완전 완벽🫣

ㅎㅎㅎㅎㅎㅎ

매일매일 끼고 다닐꺼다

내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