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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가장 부끄러운 면접 후기를 이렇게 적는다. 일단 내 주저리주저리를 먼저 요약하자면 방송대 대학원 면접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방송대는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기회를 주는 줄 알았건만 자만이고 오산이었다ㅎㅎㅎ 앞서 말했듯 나는 서류만 통과하면 면접은 식은 줄 먹기라고 생각했다. 감히........... 내 열정과 자신감은 항상 눈에 띄는 편이었고 면접관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었으니까~~ 아니 나는 사실 진작 정신을 차릴 계기가 필요했다. ㅋㅋㅋㅋㅋ ^^^^^^ 아직까지도 교수님들의 표정과 말씀들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면접을 봐주셨던 나를 그래도 참아주시고 뽑아주신 정말 감사한 교수님들이시다...) 솔직히 지금에야 뽑혔으니 다행이지 솔직히 떨어진 줄 알았다.. 면접은..

올해부터 나는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생이다. 고작 30년 살았을 뿐이지만 이 일은 인생에서 가장 쉽게 도전해서 가장 무거워진 무게가 된 일이다. (고작 합격 발표 후 1달 만에 느껴진 무게다ㅋㅋㅋㅋㅋㅋ) 대학교를 졸업과 함께 줄곧 일을 했고 일에 대한 애착과 애증은 대단했지만 항상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아직 공부는 시작도 안한 것 같은데..' 같은 찝찝함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하면서 마주한 세상은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해낼 수 있는 이상한 특기가 있다. 덕분에 세상에 못하는 일도 안되는 일도 없었지만 항상 찝찝했다. 그리고 정말 점점 내 특기가 바닥을 드러내는 듯한 위기감도 들었..

드디어.. 펜디 망나뇽의 실물을 영접하게 되었다......... 망나뇽! 망나뇽!! 1월 5일날 결제 후 진짜 일주일을 넘게 매일같이 펜디 망나뇽을 검색하며 기다렸지만 배송은 깜깜 무소식이고... 이탈리아에서 주문제작하나 진짜... 워낙 풀린 수량이 적어서 그런지ㅠㅠ 다들 기다리고 있어서 그런지 리뷰도 없고 진짜 힘들게 버텼다ㅠㅠㅠㅠ 진짜 유튜브에도 외국인들 리뷰 몇 개 뿐이고 ㅠㅠㅠㅠ 매장가서 보고 결정한 게 아니라 진짜 실물 감이 안오고!! 그나마 어떤 한 분이 매장에서 가방 이것저것 시착해주신 사진 하나 그거 하나 캡쳐해서 버티다가 뜯자마자 리뷰부터 쓰러 달려왔다!!! 심지어 본인 대면 배송 고집하는 발렉스님 덕분에 진짜 평일 낮에 집에서 얌전히 기다림 ... 바..

며칠전 갑자기 남편이 퇴근하고 오더니 어디서 들었는지 반클리프 알함브라 모티브가 진짜 네 잎 클로버에서 영감을 받은거라 행운을 상징한다며 반클리프를 구경하고 있었다. 나는 쇼파에 누워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통화중이던 남편이 메모장을 켜더니 "내년부터 한달에 얼마씩 모아서 우리 새아파트 입주할 때 기념으로 좋은 선물 하나 해주려고“ 라고 적었다. 항상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연말 핑계를 자주 만들어 이런저런 선물을 사주는 편이라 뒤에서 몰래 기쁨의 웃음을 짓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까르띠에랑 반클리프랑 몇 번을 왔다갔다 구경하더니 갑자기 주소를 입력하고 선물 카드 내용을 입력하고 있었다. '뭐지 무슨 시뮬레이션인가' 했는데 결국 결제까지 눌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전문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자동차 보유 현황 및 리스, 렌탈 등 구매 방법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가운데, 차량 구매 시 할부 방식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4.4%)이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결혼을 한 가정이라면 차 한 대쯤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86.5%에 달했고, 이러한 인식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높은 공감도를 보이고 있었다. 나아가 한 가구에 한 대의 차량은 기본이고(83.2%, 동의..
최저임금위원회가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9620원보다 2.5% 오른 것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할 때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74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7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6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올해 최저임금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이는 실질임금 삭감이나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제일 고통받는 것은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들이다."라며 협상에 참여한 의지를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상황에 대한 호소가 역대 2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이끌어냈지만, 중소기업계가 절실히 원했던 동결수준을 이루지 못한 것은..
2024년 최저임금이 올해 9620원보다 2.5%오른 9860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기본소득제 및 최저임금제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최저임금제’의 취지에 높은 공감대를 보이면서도 2024년 최저임금제 인상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팽배하게 맞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8.4%)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노동의 대가만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노동에 대한 공정한 분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는 응답은 82.1%에 달해, 아..
알바 목적... ’생활비 마련’과 ‘삶의 활력’을 위해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아르바이트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에게 직장에서 은퇴를 하게 된다면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가 물었다. 그 결과, 93.9%가 '알바를 하겠다'고 답했고 알바를 하려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용돈 및 생활비 마련(67.2%)’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알바를 하고 싶다’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일을 해야 생활의 활력이 생길 것 같아서 은퇴 후에도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58.9%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19.9%) △알바 동료, 손님 등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서(..